노트북, 새로 지급 받다.

회사에서 업무용 노트북을 새로 지급받았습니다.
삼성의 센스 R70 인데요...  3년 넘는 시간 동안 업무의 전장을 함께 했던 ThinkPad 와 헤어질 때가 된 거죠..

역시 시간의 흐름은 대단하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사용하던 TP로도 개발하는데 별반 불편함을 못 느꼈지만 이 녀석을 사용 해 보니 코웃음이 날 정도로
가볍게 TP를 눌러버릴 성능이더군요..

한 때 하드웨어의 성능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신제품이 나오면 리뷰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어대던 시절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후론 그런 쪽에 대한 관심은 수그러들었습니다.
컴퓨터란 녀석은 프로그래밍 하는데 이해할 만한 성능만 내주면 별 불만이 없어진 거죠.

이번에 지급받은 R70도 하이엔드 스펙이라고 볼 순 없지만 업무를, 프로그래밍을 하는 데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의 성능을 내 주고 있습니다. 만...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있게 마련이더군요..

처음 지급받고 OS를 세팅한 후, '화면이 밝고 너무 차가운 것 같은데? 푸른 기운이 좀 심한 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아 제가 찍은 사진들을 열어봤습니다.
허 ㄱ.. 제가 지금까지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모니터와는 너무나 이질감이 느껴지는 화면을 눈앞에 뿌려대고 있지 않겠습니까..
뭐랄까 분명 맑고 깨끗한 느낌은 드는데 너무 부자연스러운 느낌.. 지금껏 사용 해 왔던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제 눈이
익숙해진 걸 고려하더라도, 지금껏 제가 사진을 잘못 찍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도가 심하더군요..

이게 그래픽카드 칩셋영향인지 LCD패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색상과 감마값 조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누구 모니터 캘리브레이터 가지신 분 안계신가요? T.T

2007/10/28 17:46 2007/10/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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