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잘온다..

비 때문에 중부권이 난리다... 매년 연례행사 처럼 때마다 찾아오는 폭우.
우연히 보게된 올림픽대교 상황.. 물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저 검은차는 어쩔...

아래 사진을 보고있자니 뜬금없이 10년 전 제부도 일이 떠올랐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번인가 물길이 닫히는 시간이 있다. 당시에 같이 공부하던 동생들이랑 놀러갔다가 물길 닫힐 때 통제를하긴 하지만 꼬리를 물고 빠져나가던 그랜저랑 소나타가 중간 지점에서 바닷물에 잠기는걸 본적이 있다. 물론 중간에 멈췄을 때  구조대 출동해서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물길 열렸을 때 그 두 대의 차는 어디론가 쓸려갔는지 흔적도 없었다는.. 당시에야 어리기도 했고 남의 일이기만한 신기한 구경거리 하나 봤다는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저 차안의 운전자 무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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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13:33 2011/07/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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