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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휴가다..

그러면 뭐하나... 아무일도 없다. 큭.
무사히 벌초를 마친것 까진 좋은데... 남은 휴가기간을 뭐하면서 보내지? 알바라도 할까? 응?


어제 근 1년만에 막내동생을 만났다. 출국하기 전과 비교해도 그닥 변한게 없..( 다고 생각 했는데.. ) 는게 아니군..
이 녀석 나갔다오더니 기독교 신자가 되어 왔잖아? 허..허..  녀석이 종교를 갖게 되리라곤...
여튼 귀국기념으로 오빠를 위해 하루종일 방 청소 같이 해 준것 고마워.( ^.T )
덕분에 온 집안이 반짝거려.. 담엔 오빠가 근사한 밥이라도 한끼 사야겠다.

이거.. 밥 얘기하니까 배고파지네.. 살짝 나가서 찬거리 사와야 겠는걸.
음.. 그리고 내일은.. 내일은.. 내일 뭐하지? 휴가를 이렇게 빈둥거리면서 보내야하나? 싫어~~
날 맑으면 기차타고 외곽이라도 살짝 다녀올까..  확실히 따듯한 햇살이 부족하긴 했어..
잠깐 나가서 볕을 쐬고 숨 좀 돌리고 오면 무료함이 좀 달아나려나?

어쩌면 난 사람이 그리운건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 포스팅은 정리 안되는 일상의 주절거림이란 거겠지. ^^;
2007/09/03 21:45 2007/09/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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