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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집 :: 싸이코패스

검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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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참지못해 집을 뛰쳐나가 심야로 '검은집'을 보고 왔다.

연기력을 의심할 만한 배우는 없었으니 소설을 읽으며 내 머리속에서 그려진 상황을 영화에선
어떻게 연출했는지 비교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고..
굳이 이런저런 이유를 달지 않아도 개봉 소식 접하면서부터 보고 싶엇던 영화이기도 했기에.

개인적으론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소설에서 보여주는 사건전개를 설명하는 많은 정황 장면들이 상영시간의 제약으로 빠지긴 했지만
스토리 전개가 부자연 스럽거나 하진 않다.

소설보단 한템포 빨리 범인을 밝혀주지만 그 이후 긴장감이 더 해 지는 괜찮은 연출을 보여 준다.

스릴러물 좋아한다면 추천!!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 이런 표현 쓸만한 영화는 데스티네이션 2이후 처음인 것 같다. )

영화 끝나고 나오는 로비에서 어떤 여자가 했던 말이 기억에 맴돈다..
'황정민이란 배우가 있고 탄탄한 원작이 있어서 보게됐는데.. 이렇게 잔인할 줄 몰랐어..'


2007/06/23 04:44 2007/06/2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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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4 00:44
    검은집 Tracked from 구손랜드®

왜 이렇게 더운거냣!!

한달간의 지리한 장마가 시작 된다더니..
어제 조금 비 내린곤 보란듯이 화창한 날씨가...
방에 앉아있자니 조금 덥네...

집앞 CGV Cinus 라도 가서 심야로 '검은집'이나 보러 갈까..?
소설로 읽었을땐.. 전반부는 이야기 흐름도 느긋하고 상황 설명이나 묘사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는데, 독자들도 범인을 눈치채는 시점부턴 미저리 류의 싸이코스릴러 물로
돌변하던데..

영화는 어떻게 구성 되었을까?
일부러 영화평 같은거 외면하면서 안봤는데.. 오늘 이 녀석을 보려고 그런건가..?

샤워한판 때리고 느긋이 다녀와봐야 겠다..

2007/06/22 23:05 2007/06/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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