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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기름 유출..

오늘 저녁 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TV를 시청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태안반도 쪽에서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더군요..
TV를 안 보기도 하지만 주말이라 포털 메인도 잘 안 보고 있었던지라 뉴스에 좀 놀랐습니다.
처음엔 '기름 유출'이라는 사고에 신경이 쏠려 '어디서' 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장소가 '태안반도 신두리'쪽이더군요.

바로 지난가을 워크샵을 갔던 장소였습니다. 무척이나 멋진 햇살과 아름다운 바다가 기억에 남아 있던 바로 그 '신두리' 더라구요..








이랬던 태안반도의 바다 풍경이...


신두리 기름유출

출처 : 신평중학교제7회동창회 카페

신두리 기름유출

출처 : 신평중학교제7회동창회 카페

신두리 기름유출

출처 : 신평중학교제7회동창회 카페


이런 살풍경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에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민들도 걱정이고 앞으로 몇 년간은 지난가을과 같은 바다 풍경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한편으론 안쓰러움이, 또 한편으론 아쉬움이 드네요..

2007/12/09 22:19 2007/12/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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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0 16:14
    당신들은 반드시 죄값을 치루게 될거다. Tracked from An earth planet traveler(지구별 여행자)
  1. 아, 정말 안타깝네요. 사진 참 멋졌는데 말이죠..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까요?

  2. 저 같은 사람이야 추억의 장소가 망가진 안타까움정도 겠지만
    이 해안이 생계인 사람들과 생태였던 생물들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이니
    위로의 말 조차 하기 쉽지 않네요..

  3. 헉.정말...맘이아파요 ㅠㅠ 그이쁜곳이 .. 소나무도 죽었겠군요 ㅠ 이런 ...

  4. 기름이 덮치기전에 주인이 옮겼길 바라고 있어요..

  5. 담아갈게요. 곤란하시면 말씀주세요.

  6. 곤란하다뇨.. 괜찮습니다.
    포스팅에대한 관심 고마워요.

  7. 에휴~ 도대체 누가 책임져야 되는지 지구에 나라와 우리 어부들의
    손실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

  8. 이런 인재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를 먹여 살린다는 거대 기업 이름이 오르내리던데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이전에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질 순 없는 걸까요.

워크숍 후기 :: 서해안 태안반도에서..

이번 주말 충북 태안군 소재 '하늘과 바다사이'리조트에서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제가 다녀본 서해안 중에 가장 멋진 곳이었습니다. 멋진 날씨에 멋진 풍경..

집에서 간단히 짐을 꾸리면서 예상 했던 필름 롤 수를 완전히 빗나가게 한 그런 장소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2가지 큰 소득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변변한 재주 없는 제가 M.V.P를 먹었다는거.. ( 예~ MVP에 선정된 이유는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 )
그리고 또 하나가 모 이사님과 형동생 하기로 했다는것! ( 물론, 사내에선 그러지 못 하겠지만요. ^^;;  그 의의만으로 뿌듯하군요..)

여느 워크샵과는 달리 바깥 풍경도, 날씨도 최고 였기 때문에 꽤나 들뜬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하면 항상 뒤에서 행사 준비/진행을 하느라 고생해 주시는 사우분께 감사 드립니다.


Arrange : Jae.key



숙소 입니다. 전봇대가 살짝 에러긴 하지만 예쁘죠?


바닷가를 향한 베란다쪽 입니다.


해안에 심겨있는 두그루 나무. 밀물때는 소나무의 밑둥이 바닷물 속으로...


모래사구입니다.  너무 멋지더군요.. 알흠다운 모델이 절실해 지는 장소였습니다.


사내 사진 동호회 '찰나' 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시는 진원씨


미모의 연주대리님.. 실물은 이보다 더 이쁘시죠.. ^^


디자인실 막둥이 혜지씨와 은경씨


음화화.. 형 동생하기로한 모 이사님 입니다. ㅎㅎ


개발실의 정신적 지주.. 라고나 할까요?


멋쟁이 병호 대리님..


선글래스가 너무나 잘 어울렸던 노수과장님.. 원래 남자는 잘 안찍는데..
무지하게 찍어 댔습...


최 이사님의 애교스런 부이~~


해명대리님 그 선글래스는 혹시?


제 든든한 동기 준호대리 입니다.


PST의 주 전력이 모여 계시는군요..


바다에서 이거 안 할 수 없죠?


그래도 마냥 신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 유쾌하게 쉬었습니다.


fin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이제 어디 갈 때면 어느정도 필름 분량을 예상하면 거의 맞아 떨어지거나 필름소모에 완급을 조절할 수준에 왔는데.
이번 워크샵에서는 완전히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많은 장면을 담지 못해 아쉽지만, 이후의 즐거웠던 시간은 다른 사우분들이 잘 담아 주셨을 겁니다.

minolta @7, tokina 28-80, fuji 160s
2007/09/09 23:29 2007/09/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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