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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꿈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포기하지마.

"너랑 술 먹는 거 정말 오랜만이다.. 요즘 공부하기 힘들지?"

"아버지"

"응?"

   . . . . .

"자식 싱겁긴.. 말해봐."

"저, 공부 그만둘까 해요."

"너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옛날에 말이다. 레드 제플린하고 비틀즈에 푹 빠진 사람이 있었어.
어느 날 그 사람 손에 드럼 스틱이 쥐어져 있는 거야. 그날 이후 그 사람 꿈은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거였어.
세월이 지나 우연히 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말쑥한 양복차림에 커다란 서류가방을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가고 있었어.
결혼을 하고 자신을 쏙 빼닮은 아이도 태어났고.. 서둘러 가려는 그 사람을 붙잡고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그러는 거야. '더 큰 꿈이 생겼다'고. 바뀐 그 꿈이 그 사람한테는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준거야.

아들아, 더 나은 꿈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포기하지 마. 난 내 아들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 줬으면 좋겠다."

2008/02/04 00:02 2008/02/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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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네~아빠 ^^

  2. 딸로 인정 한다니까...
    우리 프람트 식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